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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복합터미널, 10일 사업자공모…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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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사업자 공모가 재개된다.


대전시는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을 확정하고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이달 10일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자 공모는 이달 사업설명회 개최, 내달 사업 참가 의향서 접수, 12월 사업신청서 접수 및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모지침에서 우수 브랜드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터미널 부지조성 원가 이하의 공급과 수입성 사업모델 및 파트너사업자 발굴을 위한 기간 보장을 목적으로 공모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또 사업수익성 제고를 위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공모 후라도 시 정책(안)이 추가·변경될 경우 상호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지침내용을 보완했다.


이밖에 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공공시설부지에 BRT환승센터, 행복주택, 환승주차장, 유성보건소 등을 입지시키기 위해 유성구와 내년도 본 예산을 확보, 토지보상 선매입에 필요한 도시공사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자의 한차례 중도해지로 지역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불어 관련 사업에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 유성복합터미널의 성공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는 3700억원을 들여 대전 유성구 구암동 10만2080㎡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멜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입주시키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지난 6월 대전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롯데컨소시엄(롯데건설·KB증권·계룡건설)의 불성실한 사업추진 태도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시는 이 때문에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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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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