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사진제공=부산국제음악제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피아니스트 김도현(22)이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열린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에서 1위 없는 공동 2위를 수상했다.
6일 부산국제음악제에 따르면 김도현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이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샘 홍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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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고를 졸업한 김도현은 서울대학교 1학년 재학 때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백혜선과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했다. 오는 9월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방돔 프라이즈는 1999년 프랑스 출판그룹인 '방돔 프레스'의 알렉시스 그레고리 회장이 창설해 3년마다 열리는 피아노 국제 콩쿠르다. 매년 여름 스위스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축제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결선이 치러진다.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첫 한국인 우승자 선우예권이 2014년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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