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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22% 감소'…원당·대두 가격 상승 탓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2분기 영업익 1644억…21.9% 감소
매출액은 가정간편식(HMR) 대형화 및 바이오 지속 성장 8.3% 증가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22% 감소'…원당·대두 가격 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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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CJ제일제당이 2분기 실적을 4일 발표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조9089억원(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1644억원에 불과했다.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고, 주요 아미노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바이오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했고, 동남아 생물자원 시장의 시황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8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유지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으로 구성된 HMR제품군이 2분기 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원당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식품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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