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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미세먼지 저감 10대 특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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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령 알림서비스, 공기청정기 설치지원 등 10대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미세먼지를 ‘자연재해’로 규정, 2018년도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은평구 미세먼지 저감 10대 특별대책 수립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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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미세먼지(PM10) 47㎍/㎥, 초미세먼지(PM2.5) 24.6㎍/㎥인 대기질을 2018년 46㎍/㎥, 23㎍/㎥ 이하로 저감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이번 은평구 미세먼지 특별대책에는 ▲(초)미세먼지 예 ·경보제 운영 ▲비산먼지 및 생활오염 저감 ▲취약계층 공적 보호조치 강화 ▲스마트도시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 ▲구민참여 확대홍보 등 5개 분야 10대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공적 보호조치 강화 대책으로 미세먼지 발령 알림서비스 및 행동요령 전파를 3만건으로 확대, 황사마스크 1만5000개를 추가 확보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내 공기청정기 설치 및 관내 26개 초등학교의 냉?온풍기 청소사업을 지원한다.

또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계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 환경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받는 등 먼지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공회전 ·배출가스 차량 집중단속, 대기오염 배출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도로의 재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7대와 분진 흡입차 2대를 1일 10시간씩 운영한다.


특히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확대 및 구의 친환경 전기차 51대와 충전시설 38기를 지속적으로 구입?설치하는 등 생활오염 저감에도 적극 나서며, 가로변 녹지대 및 생활권 주변 자투리땅을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구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3개소 증설, 대형공사장의 초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을 현재 1개소(설치중)에서 2018년까지 7개소로 확대 설치, 우리가 GREEN 은평네트워크와 함께 공기정화 식물키우기 등 자율적인 환경 홍보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김우영 구청장은“미세먼지 저감조치에서 더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자립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지원 확대, '은평형 신기술 test-bed'와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구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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