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3일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현대차는 1.02%, 현대모비스는 0.61%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급락하는 것과 대조된다.
현대차의 지난달 글로벌 출고 판매는 33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축소됐다. 특히 해외 공장 출고가 12.3% 줄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7%나 떨어진 1조3400억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과 두달여만에 17만원에서 14만8000원대로 떨어지다보니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 스마트키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단말기 간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기술로 교통카드에서 쓰이는 기술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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