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지난달에도 판매 감소세를 지속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일(현지시간) 7월 미국 판매량이 5만4063대를 기록, 7월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투싼이 1만1000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지만 다른 차종이 부진하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쏘나타 판매량은 지난해 2만635대에서 올해 1만648대로 줄었고 싼타페는 1만4336대에서 1만2749대로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5만64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했다.
포르테가 지난해 1만303대에서 올해 1만2022대로 늘었지만 옵티마(국내명 K5)는 9780대에서 7933대로, 스포티지는 8111대에서 7135대로 각각 감소했다.
니로는 지난달 2763대가 판매되며 미국 판매 개시 6개월만에 1만5000대를 넘어섰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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