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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드에도 2Q 영업익 25배 증가…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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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0.7%↑

제주항공 사드에도 2Q 영업익 25배 증가…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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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 다변화에 힘입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일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별도기준 매출액 228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48%, 230% 성장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39.7%, 영업이익은 16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처음으로 매출액 2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상반기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4000억원대에 넉넉히 진입했다.


회사 측은 항공업계 비수기인 2분기에도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부가매출 확대에 집중했다"면서 "지난해 2분기에도 대부분의 국적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을 때 제주항공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올해 이익 폭을 더 키우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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