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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수요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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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소형부터 대형까지 굴삭기 수요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개선과 인프라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30t 이상 대형 굴삭기는 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데 러시아, 알제리, 호주 등 신흥국 시장에서 인프라와 광산개발에 필요한 대형 굴삭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 북미 등 선진국 판매도 성장세에 있다는 점에서 적정기업가치 산정에 적용했던 할인 요인이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선진국 시장 팜애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며 "유럽 CNHi에 OEM으로 납품하는 소형굴삭기와 미국 지게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신흥국에 집중돼있던 매출이 선진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어난 6832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255억원의 영업이익이 분할 전 기준으로 납품되며 현대중공업 이익으로 인식됐는데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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