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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기계, 가파른 이익성장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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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12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올해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2조65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625억원, 순이익은 1033억원으로 추정했다.

업황회복에 힘입어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기계 시장의 업황회복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시장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이머징, 한국 시장이 회복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1~4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104%, 한국 시장은 1분기 기준 전년보다 43% 각각 늘었다. 한국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27.3%로 늘어났는데 이중 상당부분이 이머징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 이유는 중국의 2010~2011년 대호황기 이후의 교체사이클 도래와 주택시장 회복, 이머징 지역의 2015~2016년 극심한 경기침체 이후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경기회복세, 한국의 주택경기 강세와 공사량 증가 때문"이라며 "회복 초입에 들어선 이머징 시장이 건설기계 업황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산업재 섹터 내에서 가장 뚜렷한 업황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국내 굴삭기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 이익성장세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이라는 점 등이 현대건설기계의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


아울러 생산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연결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생산법인은 추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할 예정으로, 이들의 순자산 총합은 2794억원 정도"라며 "매입비용도 순자산 총합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생산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연결 매출액은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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