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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전기술, 실적 부진 지속 전망…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1일 한전기술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이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한전기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2% 줄어든 1188억원, 영업이익은 72.1% 감소한 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신정부 전력시장 패러다임 전환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결정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폐로 사업, 원자력 관련 비즈니스 등으로 대응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를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정부 에너지 패러다임 일환으로 탈원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중으로, 현안 프로젝트인 신고리 5, 6호기, 신한울 3, 4호기 건설 철회에 따른 설계 용역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원자력부문 중 현안 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25.9%로 추정되고 임시 건설 중단 등에 따른 여파로 하반기 원자력 부문 중 현안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9.3%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탈석탄 정책도 시행되며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논의가 본격화돼 석탄발전 설계 매출 역시 하반기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안 프로젝트는 고성 그린파워, 당진 에코파워, 삼척 포스파워, 강릉 안인화력 프로젝트로 화력부문 매출 중 현안 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23.7%로 추정된다"며 "고성 그린파워는 상반기까지 10.4% 공정 진행(누적 23.1%)됐지만 하반기 7.5%로 공정 진행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강릉 안인화력 역시 상반기까지 0.5% 공정이 진행됐고(누적 14.8%) 삼척 포스파워, 당진 에코파워는 최근 LNG발전으로의 전환 논의가 시작됨에 따라 공정 진행은 더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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