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상승 반전하며 240만원대에 복귀했다.
31일 오후 3시1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1% 오른 240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234만6000원까지도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설비투자 상향 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수요 성장률이 낮아졌으나, 아직도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기에 반도체 업체들이 어쩔 수 없이 설비 증설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이므로 여전히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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