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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동비만 잡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강서구, 여름방학 맞아 아동비만 예방사업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여름방학을 맞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아동비만을 잡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5주간에 걸쳐 ‘여름방학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먼저 아동의 비만도와 체력을 측정하는 건강스크리닝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체크, 신체활동, 심리치료, 영양교육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아동체육 전문강사를 통해 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태권체조와 플라잉 디스크, 콘놀이, 낙하산놀이 등 게임 형식의 뉴스포츠를 활용해 비만 예방에 나선다.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아동심리상담 전문가가 아이와 부모에 대한 심리상담과 아동비만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지수 파악, 스트레스 해소법, 대인관계향상법, 분노조절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아동비만 잡자 체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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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은 KC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관계자로부터 영양학에 대한 기초이론과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식 만들기를 실습할 계획이다.

구는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해 비만예방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아동비만 예방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등학생 비만도는 2013년 11.7%, 2014년 12.3%, 2015년 14.7%로 점진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최근 아동 비만이 늘어나면서 소아당뇨나 척추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방학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91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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