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오만석·마이클 리 출연…뮤지컬 '헤드윅' 8월18일개막

11월5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헤드윅 2017 시즌 포스터. 사진제공=쇼노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헤드윅'이 8월18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5년 4월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2000여회 공연, 누적 관람객수 약 48만명을 기록했으며 록 음악과 강렬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명작으로 꼽힌다.

제작사는 개막에 앞서 올 시즌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도 공개했다. 헤드윅 역을 맡은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은 포스터에서 각자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사는 "레드 조명을 활용한 사진들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면서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는 헤드윅을 상징함과 동시에 그의 화려한 외면과 상처 입은 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