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8월10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재공연한다.
2013년 초연된 '레베카'는 사고로 숨진 전 부인 레베카의 기억을 안고 사는 영국 상류층 신사 막심의 이야기를 다룬다.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려고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뮤지컬 작품으로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토대로 제작됐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한 이후 일본, 러시아, 헝가리, 독일, 스위스 등에서 공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틱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아름다운 음악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막심 역은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가 맡는다. 김금나, 이지혜, 루나는 여행 중에 우연히 막심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나)로 출연한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댄버스 부인 역에는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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