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우편물이 무료로 배송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주민들을 위해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온라인 송금 수수료 면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편물의 경우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에 대해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자 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인근 구호기관으로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우체국예금의 경우에는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6개월간(17년7월28일~18년1월31일) 온라인 송금 및 통장재발행 수수료에 대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우체국보험의 경우에도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2018년 1월 31일까지 신청하면 6개월간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18년도 2월∼ 7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고객은 납입유예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보장을 받게 되며 피해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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