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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재계 만남 둘째날]신동빈 "롯데, 3년간 정규직 전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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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유통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 제조업보다 높아"
文 대통령에 서비스 산업 육성 정책 적극 건의

[文-재계 만남 둘째날]신동빈 "롯데, 3년간 정규직 전환"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과 대화 도중 파안대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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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향후 3년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 간담회에 참석해 롯데가 지난 10년간 정규직을 가장 많이 늘려왔다는 점을 소개한 뒤 "앞으로 3년간 롯데의 정규직 전환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롯데 인력의 40% 이상을 여성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신 회장읕 특히 "서비스 유통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조업보다 월등하다"면서 서비스 산업 육성대책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복합쇼핑몰 출점 제한과 의무휴업 도입 등 규제가 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역행한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이 이날 만찬 전 열린 칵테일 대화에서 신 회장이 우리나라 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질문하자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은 색깔에 관계없이 2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있다"며 국내 스키대표팀의 목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크로스컨트리와 같은 종목은 우리에게 까마득했지만, 이제는 아시아권에서 우리가 금메달을 따기도 하고 상당히 강자가 됐다"면서 "(평창올림픽이)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국정 농단 관련 재판이 잡혀 있어 재판부에 일정 조정에 대한 양해를 요청한 끝에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 전날 재판부는 이날 오후 4시 이전에 공판을 마쳐 청와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배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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