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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재계 만남 둘째날]최길선 "군산조선소, 2019년부터 일 할 수 있도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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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재계 만남 둘째날]최길선 "군산조선소, 2019년부터 일 할 수 있도록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과 대화 도중 파안대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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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걱정하는 군산조선소도 좀 어려움 참고 견디다가 2019년부터는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문 대통령과 약 20분간 '칵테일 타임'을 갖고 "예측하기는 내년까지 이 어려운 사정이 계속될 것 같고, 2019년이 되면 조금 올라갈 것 같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조선 경기'와 관련해 "2000년대는 경기가 괜찮을 때는 모임에 가면 자랑스럽게 얘기했는데, 요즘 조선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면서 "경기가 좋고 일자리 많을 때 우리가 고용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 사람들 다 일자리 잃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수주가 늘어난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통계의 착시현상이 있는데, 수주가 많이 된 것은 좋게 얘기할 수 있지만 작년 안 된 것의 몇 %를 더 했다 하니까 그렇게 많이 한 게 아니다"면서 "일거리 소화를 하면 일거리가 점점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조선업의 위축으로 최근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이고 노동집약적 산업이라고 하는 사회인식"이라면서 "조선업의 불황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고 인력 양성, 해양기자재 개발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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