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AVER 주가가 28일 8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NAVER는 전일 대비 2만6000원(3.15%) 내린 79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NAVER 주가가 8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AVER의 2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외형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미래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투자가 실적으로 연결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 둔화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NAVER는 국내에서, LINE은 일본, 대만, 태국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지만, 회사의 압도적 경쟁력을 멀티플이 이미 반영하고 있어 주가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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