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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6언더파 폭풍 샷 "퍼팅의 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RBC캐나다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6위, 스와포드 공동선두, 존슨 5언더파 17위

최경주의 6언더파 폭풍 샷 "퍼팅의 힘" 최경주가 RBC캐나다오픈 첫날 7번홀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오크빌(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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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평균 1.50개의 짠물퍼팅 장착."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모처럼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7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공동 6위에 포진했다.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등 5명의 선수가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6번홀(파5)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8~후반 2번홀과 4~6번홀에서 연거푸 3연속버디를 보태 신바람을 냈다. 막판 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13차례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호기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공동 6위에 합류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디펜딩챔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역시 이 그룹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버디 8개(더블보기 1개)를 쓸어 담아 글렌애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 공동 17위에서 '설욕전'을 시작했다. 이 대회가 바로 2013년과 지난해 등 두 차례나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이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는 'RSM클래식 챔프' 매켄지 휴즈(캐나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분위기다. 공동 17위, 캐나다 국민들은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무려 63년 만의 캐나다선수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노승열(26ㆍ나이키)과 김민휘(25)가 3언더파 공동 53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강성훈(30)은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4타를 까먹어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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