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각 동주민센터를 청소년안심지킴이집으로 거점화할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와 ‘청소년안심지킴이집 업무협약식’을 갖고 위기청소년 보호에 앞장선다.
구는 이번 7월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과 연계해 청소년 학대 또는 폭력 부모와의 심각한 갈등으로 인한 긴급 상황, 장애청소년 상담 등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주민센터를 청소년안심지킴이집으로 거점화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한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2015년 서울시 최초로 위기청소년 사업을 시작한 기관으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사)한국편의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강북구 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청소년 범죄를 낮추는 등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긴급 구조된 위기청소년에게 안전한 잠자리 및 급식, 생필품 등을 제공해 기본 욕구를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와 가정 및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들에게 김은영 강북청소년드림센터장이 ‘위기청소년의 특성 이해와 청소년안심지킴이집 사업 안내’교육을 실시해 업무 추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상태에 놓인 청소년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의 책임 수행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청소년안심지킴이집을 널리 알려 청소년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동주민센터 및 24시간 운영하는 강북청소년드림센터 안심지킴이집(☎ 6435-7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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