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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 바람핀다며 수면제 먹이고 손목 자른 40대 女 ‘자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동거남 바람핀다며 수면제 먹이고 손목 자른 40대 女 ‘자수’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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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를 만난다며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손목을 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오전 4시 30분께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주택에서는 A(40)씨가 동거중인 남자 B(46)씨의 손목을 자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서 A씨는 3개월 전부터 B씨와 동거했고 B씨가 최근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였고, B씨가 잠든 틈을 타 팔다리를 침대에 묶은 뒤 손목을 잘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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