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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비욘드 팁스' 개최…"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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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을 위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1회 비욘드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학한림원과 4차 산업혁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모아 마련했다. 팁스 창업팀들이 세계적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멘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 대기업 관계자(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등)가 투자자 겸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팁스 창업팀과 투자자간의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IR 피칭대회, 한국공학한림원의 창업팀 멘토링, 투자유치 상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29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275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전체 창업자(696명) 중 석박사 인력이 54.2%(467명)에 이르고, 민간투자 4015억원(선행 엔젤투자 539억원+후속투자 3476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중 비욘드 팁스 행사를 2차례(9월, 11월)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과 정부의 장점을 결합해 괄목할만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혁신적 기술로 무장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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