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양 경쟁에 매몰되기 보다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2017년 2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양을 두고 경쟁하기보다는 삼성전자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엣지 디자인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홍채인식, 삼성페이 등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 등의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최고의 제품과 경쟁력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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