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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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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최초 러시아 취항

제주항공,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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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오는 9월29일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며, 주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만 운항 중이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첫 취항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주도이자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경제도시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다. 또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고려인의 생활터전이었던 ‘신한촌 터’가 남아 있다. 최근에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미식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과 함께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미국령,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3개 도시, 43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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