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단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58회 IMO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단 6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종합점수 170점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의 종합 우승이다.
올해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학생 6명은 모두 서울과학고 2·3학년 재학생으로 김다인(2학년), 김세훈(3학년), 백승윤(3학년), 안정현(3학년), 이송운(2학년), 최규현(3학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수학경시대회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청소년들이 국가별로 최대 6명씩 출전해 수학 문제를 풀며 순위를 겨루는 수학경시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111국 총 616명이 참석했으며 이틀 동안 대수·기하 등 문제 6개(문제당 7점)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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