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뉴욕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277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를 지원한 첫번째 국제식품박람회다.
농식품부는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장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각, 성주참외주스, 오미자음료, 한과, 빙수제품 등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형 디저트 문화를 선보였다.
하늘바이오 김부각 제품은 미국 유수의 유기농 마켓인 홀푸드(WHOLEFOOD)와 본사 직접납품체결과 미국 전역의 홀푸드 전 점포 납품이 확정됐으며,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의 직원 간식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277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궁의 전통한과와 문경오미자밸리의 오미자음료 등도 미주 지역 수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 현지시장에 한국 전통과자 등 한국형 디저트 수출의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됐다"며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제품개발 및 판로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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