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내달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23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 사양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들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6.3∼6.4인치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의 3840×216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도입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 디자인 특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8의 램은 6GB로, 갤럭시S8(4GB)보다 많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와 128GB 등 2가지로 나온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은 당연히 포함된다. S펜 자체에 내장 스피커가 스피커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듀얼카메라는 갤럭시노트8과 전작들을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될 전망이다.
뒷면 카메라는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을 갖춘 1300만 화소 수준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금까지 삼성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비쌀 가능성이 크다. 900∼1000달러(한화 102만∼115만원 상당)대가 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은 미국에서는 850달러, 한국에서는 98만8900원이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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