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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7971억…전년比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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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79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수치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비롯해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만 별도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3577억원으로 나타나 1분기(4394억원)에 비해 18.6% 감소했다.

개별 기준 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0.9% 늘어난 70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연속 개선된 흐름을 보이며 1.9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실적 상승 배경에 대해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NIM 개선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수수료수익 증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따라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비이자이익은 370억원에 그쳐 지난 1분기(2017억원)에 비해 81.7%나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지난 1분기보다 1.1% 늘어난 138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점유율은 22.6%로 전 분기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9%포인트 감소한 0.37%(기업 0.41%, 가계 0.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22%포인트 하락한 1.26%를 각각 기록했다.


2분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4.07%로 1분기(13.34%)보다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이 우량자산 위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철저한 충당금 관리로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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