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이 고장으로 멈춰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21일 오전 7시23분께 동대문역에서 신창으로 가는 1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멈췄다. 이로 인해 뒤이어 오던 1호선 열차들도 앞 열차의 고장으로 선로에서 정지한 채 대기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열차는 동대문역에서 고장이 발생했고 곧바로 수리에 들어가 운행이 재개됐다.
열차 중단 사고에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한 시민은 "20분 거리를 40분 걸려 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시민은 "1호선을 타느니 걸어 다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올해 들어 열차 고장의 이유로 1월20일, 2월21일, 3월10일, 3월16일, 4월8일, 5월24일, 5월26일, 7월10일, 그리고 오늘 7월21일 지연 운행해, 한 달 평균 한 번 이상 지연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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