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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동전 '408억' 지폐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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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6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진행


잠자던 동전 '408억' 지폐로 교환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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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은 지난 6월 한 달 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진행한 결과 동전 2억9600만개가 지폐로 교환됐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408억원 규모다.


이는 작년보다 10.9%(40억2000만원), 교환개수는 10.6%(2830만개) 각각 증가한 것이다.

동전종류별로는 500원화가 229억원(56.1%)으로 가장 많았고, 100원화 159억원(39.0%), 50원화 13억원(3.2%), 10원화 6억원(1.6%) 등이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500원화 14.0%, 100원화 6.7%, 50원화 9.2%, 10원화 19.5% 등 모두 증가했다.


교환개수 기준으로는 100원화 1억5900만개(53.8%)로 가장 많았고, 10원화 6400만개(21.8%), 500원화 4600만개(15.5%), 50원화 2600만개(8.9%) 순으로 나타났다. 교환한 동전량 만큼 새 동전을 제조할 경우 약 285억원 든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동안 기부할 용도로 모금된 동전은 4600만원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기부한 동전 규모는 총 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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