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강의계획서 제출 … 시간 당 최대 2만5000원 강사료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또래와 나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년층(50세 이상 ~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열린 학교’를 운영할 강사를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열린 학교’는 동작50플러스센터 가을학기에 개설되는 중장년층의 자율학습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이 스스로 강사가 돼 학습을 기획하고 중장년층 학생을 모집한다. 50플러스 세대들이 ‘열린 학교’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총 20명을 선발해 강좌를 개설, 추후 한 강좌당 20명씩, 총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회 당 2시간 기준 4회 ~ 8회차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은 상세한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1일까지 동작50플러스센터(dongjak@dongjak.50center.or.kr
강사료는 시간 당 최대 2만5000원이다.
‘열린 학교’와 더불어 동작50플러스센터는 세무·재무학습과 정보화교실에 참여할 가을학기 수강생을 기다린다. 모집기간은 세무·재무학습이 8월 2일, 정보화교실이 7월 19일까지다.
세무·재무학습은 노후를 앞두고 있는 중장년층들에게 현직 세무사들이 제2의 인생설계에 필요한 세금, 부동산, 상속, 증여 등 전문 지식을 알려주는 과정이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아 중장년층의 자금관리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화교실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성 프로그램은 물론 스마트 어플, SNS 활용, 동영상 편집 등 최근 정보화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담는다.
만 50세 이상 64세 미만의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작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50플러스센터(☎3482-5060)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이 인생을 재설계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많은 50플러스 세대들이 동참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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