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또는 뇌병변장애인 대상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교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한 요가(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한다.
14세 이상 지체 또는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달 25일에서 8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총 6회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전화접수(☏820-1267)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
수강료는 전액 구에서 지원, 장애인대상 요가(스트레칭) 강의 경력자 또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 2명이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맞춤형 수업을 이끌게 된다.
이번 특수 요가교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교실을 검토하면서 운동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지체ㆍ뇌병변장애인들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장애인들의 특성을 반영해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신체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혼자 거동이 어려울 경우 보호자(또는 활동보조인)를 동반해야 하며, 중복장애가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구는 이밖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수영교실과 초등학생 특수 체육교실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생활체육교실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어느 누구라도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생활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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