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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월마트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11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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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선전시공안국에 따르면 용의자 장모 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월마트 시샹진강화팅(西鄕金港華庭)점에서 마트 안에 있던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공안당국의 잠정 조사 결과 충칭(重慶) 출신인 장씨는 직업이 없고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장씨의 가족들은 그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전시 공안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장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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