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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계는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이 기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인상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이 발표된 직후 입장발표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불능력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18년 기업의 추가부담액은 15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도한 인건비 부담으로 영세기업들이 범법자로 내몰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증한 최저임금 충격 완화를 위해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확대 업종별 차등적용 등 불합리한 현행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경감 방안 마련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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