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학생들 미래 위해 교육공동체 협력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3일 무안고등학교에서 장만채 교육감과 도내 학생,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의 희망! 거점고등학교’라는 주제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KBC 특집토론 프로그램으로 ‘전남교육의 희망! 거점고등학교’라는 주제로, 그동안 전남교육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독서토론교육, 전남형 애프터스쿨, 고등학교 교육력 등을 중점 논의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장만채 교육감, 조수아 무안고 학생, 강해정 벌교상고 학부모, 박진수 나주고 교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장만채 교육감은 “거점고 육성 사업으로 농어촌 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지역 특색과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전국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형 애프터스쿨은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획일적인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통합해 방과후 자율활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열정과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이 미래핵심역량을 갖추고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하자”고 말했다.
방청석에는 도내 거점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학교 동문 등이 함께해 거점고등학교 육성의 성과와 과제, 전남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방청객으로 참여한 조승우 무안고 총동문회장은 “지역인재 육성과 전남지역 현실에 적합한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무안고가 거점고가 된 후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의 우수 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 학생까지 무안고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KBC 특집토론 ‘전남교육의 희망, 거점고등학교’프로그램은 오는 7월 30일 오전 8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광주, 전남 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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