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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 초반 약보합…외국인 '팔자'에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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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출발했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반전했다.


14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0.24%) 오른 654.24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오전 9시25분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62포인트(0.09%) 내린 652.0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이 12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22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원익IPS(5.37%)의 상승세가 무섭다. 원익IPS는 반도체 부품주로서, 반도체 시장 호황 전망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에프에이(1.76%), SK머티리얼즈(1.27%)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일홀딩스(-2.89%), 휴젤(-2.88%), 셀트리온(-1.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날 거래재개와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나노스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590원까지 올랐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포함해 450종목이 오르고 있고 624종목이 내리고 있다. 121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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