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420선에 다시 올라섰다.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2422.26 경신도 눈앞에 뒀다. '원투펀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78포인트(0.36%) 오른 2418.27로 출발했다. 장 초반 2420선을 넘어 2421.48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전 9시1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2418.6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0%(20.95포인트) 오른 2만1533.09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S&P500지수는 0.19%(4.58포인트) 오른 2447.8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21%(13.27포인트) 상승한 6274.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현재 개인이 6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4%), 통신업(1.09%), 전기·전자(1.00%) 등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0.81%), 운수창고(-0.55%), 증권(-0.2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한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03% 올라 255만4000원까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27% 상승한 7만2200원까지 뛰었다.
이외에도 SK(2.06%), LG화학(1.75%), KB금융(1.24%) 등도 상승세다. POSCO(-1.11%),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0%)는 하락하고 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폭언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종근당(-2.52%), 종근당바이오(-1.37%), 종근당홀딩스(-2.87%) 등이 하락세다.
전날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아이엔지생명은 배당 매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장중 3만9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305종목이 오르고 있고 439종목이 내리고 있다. 123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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