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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뚜껑 열자마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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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하자 가격제한폭 29.86%까지 상승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13일 나노스가 거래 재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를 인수한 쌍방울광림도 수혜를 받는 상황이다.


나노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거래 재개 결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가격제한폭인 29.86%까지 상승한 6610원을 기록하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노스를 인수한 쌍방울과 광림도 3~4%대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나노스는 지난해 4월18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그 다음날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되면서 같은 해 5월19일부터 25일까지 거래가 재개되기도 했으나 다음달에 다시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심사에 들어가면서 거래 정지됐다.


이후 지난해 10월에 광림컨소시엄이 인수합병(M&A)했으며 지난달에는 나노스가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상장폐지사유가 해소되는 결과를 냈다.
나노스 관계자는 "이번 거래 재개 결정은 회사의 재무안정성, 기업의 연속성과 경영투명성 등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모든 기반 요건을 갖췄음을 한국거래소가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월에 확보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ㆍ생산 부문에 투자해 현재 생산 중인 카메라용 핵심부품 광학필터와 홀센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우선 회사를 정상화한 뒤에 주력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인우 나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 재개 결정까지 1년 넘게 회사를 믿고 기다린 주주와 거래재개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기술적 측면의 수율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계설비 투자를 단행했으며 단기적으로 경영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 생산제품인 광학필터 및 홀센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 및 품질 강화 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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