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21일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100명 모집, 전화 또는 인터넷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동네의 생활환경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환경개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달 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거주지 관계없이 참여 가능, 감사담당관으로 전화(☎901-6041~3)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요일에 따라 각기 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 지역안전을 살피고 있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센터 운영방법 및 방범용 CCTV 이용체험 등을 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자연생태체험교실과 숲길여행이 신설돼 자연생태 관찰, 숲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증진시키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활동 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직접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체험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내 환경 실태에 대해 느낀 점, 개선사항 등 의견을 받아 구정 발전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한다.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 및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같은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문제를 몸소 체험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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