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CJ제일제당이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생명 주식 298만5850주를 처분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28%) 오른 3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수창구 상위에 신한금융, 미래대우, 키움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자 삼성생명 298만5850주를 3576억8900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금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5.9%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이 소재식품과 해외 사료의 부진 심화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삼성생명 블록딜은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이 아니라면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