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TB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조9174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주리 KT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문의 메티오닌 판가 하락, 소재사업부문 이익 감소, 사료사업부문 베트남 법인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6.9%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판가 개선과 가동률 증가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곡물가격이 연초 고점 이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진입했고 4월말까지 달러화 추가 약세 가능성도 존재해 투입가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사료사업의 수익성 악화는 중국 규제로 인한 베트남 물량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것인데 지난 1월 이와 관련한 협상이 완료돼 우려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