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단독 1위 최근 6개월간 범인검거 54건, 야간 모니터링 활동 등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를 대상으로 한 서울지방경찰청의 2017년 베스트 관제센터 선발평가에서 관제센터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CCTV 관제센터 활동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평가 사항은 범인검거, 경찰과의 협업, 범죄예방 활동 등이다.
서초25시센터는 폭행, 강도 등 54건의 범인을 검거, 출·퇴근 및 야간 집중 모니터링을 하는 등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사례로 지난 9일 새벽 서초동 일대에서 한 남성이 20대로 추정되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서초25시센터는 주변 CCTV분석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확보했다.
이후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커피숍에 숨어 있던 범인을 체포했다.
이 같이 서초25시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30여명의 전문 관제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서초·방배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연평균 130여명의 형사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CCTV통합 관제센터로 문을 연 서초 25시 센터는 2434대의 CCTV 카메라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 9월에는 241대의 CCTV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서초25시센터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깨어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방범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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