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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학생들 학교서 치매 공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13일 문성중학교 치매극복선도학교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나라 60세 이상 성인의 기대수명은 이미 90세에 이르고 있으며, 85세 이상 3명 중 1명이 치매이다.


양가 부모님 중 적어도 한 분은 치매로 고통 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3일 문성중학교와 치매극복선도학교 협약을 체결한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문성중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노인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치매 바로알기 1차 교육은 ‘치매이해교육 및 기억친구 안내’주제로 동영상 강의와 OX퀴즈를 통해 치매에 대해 알기 쉽도록 강의를 한다. 2차 교육은 ‘노인의 이해, 노인체험’으로 치매예방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노인체험도구를 이용해 백내장체험과 노인체험 등을 직접 참여한다.

금천구 학생들 학교서 치매 공부 치매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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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교육 이수자는 기억친구 등록에 참여해 치매예방인식개선에 앞장선다.


지난해 세일중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역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치매극복선도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치매는 어느 한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천구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조기검점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지원,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에 맞는 맞춤형 치료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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