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경필 "버스준공영제 연말까지 도입하겠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남경필 "버스준공영제 연말까지 도입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 경진여객을 방문해 버스기사들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올 연말까지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권한을 도와 시ㆍ군이 행사하는 제도다. 서울ㆍ인천ㆍ부산 등 6개 광역시가 시행하고 있다.

남 지사는 11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진여객 차고지를 방문해 광역버스운전기사들과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갖고 근로여건 개선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구간에서 발생한 광역급행버스(M버스) 추돌사고와 관련, 광역버스 운전기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며 "경기도는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의지가 확실하다. 올 연말까지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의 가동률을 높여 입석률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는 버스회사 적자분을 보전해줘야 하는 등 예산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 도내 상당수 시ㆍ군이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제도 도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러다보니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한 서울시와 인천시의 경우 버스 기사들이 1일 2교대 근무를 하지만 경기도는 격일제 근무를 한다. 반면 버스 1대당 운전자 수는 서울시 2.24명, 인천시 2.36명이고, 경기도는 1.62명으로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남 지사는 앞서 이날 도정점검회의에서 도내 전체 광역버스 2000여대에 내년 상반기까지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새로 운행하는 차량에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ADAS는 전방추돌 위험이 있거나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보가 울리는 장치다. ADAS 장치 설치 의무화는 이미 국회에 계류중이나 여야가 인사청문과 추경안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