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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기관 '팔자'에 66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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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하며 66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89%) 내린 657.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은 점차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전 9시9분께부터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6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135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6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송(1.07%), 정보기기(0.85%) 등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2.62%), 디지털컨텐츠(-2.08%), 방송서비스(-1.9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선 유일하게 신라젠(3.90%)만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2.80%), CJ E&M(-2.44%), 컴투스(-1.44%) 등은 하락했다.


검사시약 및 면역정량분석장비를 제조하는 휴마시스를 인수할 예정인 하이제2호스팩(29.88%)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4390원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포함해 311종목이 올랐고 826종목이 내렸다. 6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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