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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은행株, 금리상승+실적 기대감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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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은행주들이 금리 상승과 실적 기대에 동반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344.80를 기록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68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엔 다이와증권, 메릴린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도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4만9500원, 우리은행은 1.07% 오른 1만8850원, KB금융은 0.88% 오른 5만7200원, BNK금융지주는 0.46%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는 등 호재로 은행주들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치를 보임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국채수익률이 올라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금리모멘텀이 발생할 여지가 커져 기간조정없이 주가가 추가로 오를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가 올라 은행주의 체계적 위험이 줄었다 해도 추가 상승을 할 모멘텀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자본비율 개선, 대손비용 감소, 인수·합병(M&A) 등 추가 상승 모멘텀이 소진된 만큼, 경험해보지 못한 높은 주가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해소할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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