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임철영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일 국민인수위원회의 활동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했다. 국민인수위에 접수된 국민 제안들을 취합 정리하기 위해 활동기한을 연장한 것이다. 오는 15일로 국정기획위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국민인수위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담당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 전체의결을 통해 국정기획위 산하에서 별도로 운영됐던 국민인수위의 존속기간을 다음 달 31일까지 47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제안 사안을 분석하고 정책 과제화 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10일까지 17만9000건이 접수됐는데 12일까지 접수를 마친 뒤 부처별로 분석해서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가 오는 15일 종료함에 따라 이후 국민인수위는 하승창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맡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는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국민인수위도 관할하고 있었는데 (국정기획위 활동 종료 후에는) 인수위 관할은 관계 수석비서관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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