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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길의 찾아 농업으로, 전통농업의 가치가 살아있는 농도원목장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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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를 타고 떠나는 열네 번째 여행

우리의 길의 찾아 농업으로, 전통농업의 가치가 살아있는 농도원목장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농도원목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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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원목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장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통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농도원은 1950년대 대한민국의 식량자립을 위해 지어진 농업학교인 복음농도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1960대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 속에서 농민교육과 농촌운동에 앞장섰다. 그리고 이를 계승ㆍ발전시켜 1973년 세워진 농도원목장은 지금까지 농업본연의 가치와 식량주권을 지켜오고 있다.

또한 농도원목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수제유제품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장으로 선정될 만큼 훌륭한 목가적 경관과 스위스 목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건축물을 지니고 있으며, 대기업조차 생산할 수 없는 최고급의 수제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업성을 배제한 체험프로그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우리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6차산업 선진지다.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ㆍ농촌 현장체험’은 식량주권과 전통농업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목) 경기도 용인시 농도원목장(대표: 황주원)을 방문했다. 이날 체험은 새터민,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농도원 목장에 도착해 황주원 대표를 만나, 농도원목장의 전통과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주원 대표는 농도원목장이 농업의 자주권확보를 위해 설립된 ‘농도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목장체험을 만들고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길의 찾아 농업으로, 전통농업의 가치가 살아있는 농도원목장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농도원목장체험'


이후 참가자들은 목장의 축사로 이동하여 송아지와 젖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진행했다. 송아지는 어려서 건초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체험자들은 젖소에서 생산한 우유를 건초대신 먹여주며 송아지를 만지고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체험자들은 젖소에게 건초를 먹이면서 소가 먹는 사료의 종류와 반추의 원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젖소들은 보통 생후 2년이 지난 후 분만하여 우유를 생산하게 되어 이때부터 젖 짜기가 가능하다. 체험자들은 축사로 이동해 우유를 짜는 체험을 시작했다. 어미젖소의 우유를 짜면서 따듯한 체온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오은아(21, 충북대학교)씨는 “한국전쟁 이후 식량주권을 지켰던 농도원목장의 가치와 노력에 공감하며, 이번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한국의 농촌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ㆍ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ㆍ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takerap@ais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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