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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디자인의 콜라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여미리마을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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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를 타고 떠나는 열세 번째 여행, 충청남도 서산시 여미리마을

농촌과 디자인의 콜라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여미리마을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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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창조되고 있다. 고유의 향토자원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지역이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시설로 활용되는 신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ㆍ농촌 현장체험’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농촌의 새로운 변화를 찾아나섰다. 지난 7월 1일(토)에 13회차 농촌체험으로 충남 서산 여미리마을(관장: 조선희)을 방문했다.


여미리마을은 디자인에 기반한 6차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활용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향토자원과 디자인을 활용한 마을의 리모델링을 시작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성을 살리는 변화를 시작했다. 향토음식점인 ‘디미방’은 여미리만의 음식문화를 전승ㆍ보존하고 있고, 10년 넘게 방치된 정미소는 ‘여미갤러리 & 카페’로 탈바꿈해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체험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여미리마을의 전통문화와 디자인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새로운 변화 속에서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촌과 디자인의 콜라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여미리마을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2017' 도자기 만들기 체험


해피버스데이 체험자들은 여미리마을의 발전과정과 내용에 대한 소개를 받으면서 체험을 시작했다. 점심 식사 후 체험자들이 먼저 시작한 체험은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였다. 도자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흙을 직접 만져보며 흙의 종류와 명칭, 특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었다. 체험자 각자가 원하는 무늬를 도자기에 세기거나 모양을 만들고 나니 완성된 도자기에는 체험자들의 개성이 묻어났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찹쌀떡 만들기 체험이었다. 찹쌀떡을 만들기 전에 체험자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찹쌀떡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설명에 따라 찹쌀반죽에 팥소를 넣고 오므려 빚으면서 먹음직스런 찹쌀떡을 만들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이은영(42, 충남 아산시)씨는“디자인이라는 것이 도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미리마을을 보면서 농촌에도 도시보다 멋진 디자인이 있고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농촌에 처음인데 농촌도 도시만큼 멋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과 디자인의 콜라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여미리마을을 방문하다 해피버스데이 2017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ㆍ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ㆍ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takerap@ais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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