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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스타트업 '컴퍼니 AI' 인수…"클로바와 협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D2 스타트업 팩토리 소속 스타트업 인수 첫 사례
지난해 설립후 인공지능 기반 대화엔진 기술 연구
언어 의존성 낮아 다국어 서비스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AI 스타트업 '컴퍼니 AI(Company AI)'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발굴한 스타트업 중 첫 인수 사례다.

'컴퍼니 AI'는 지난 2016년 설립됐고 AI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컴퍼니 AI는 딥러닝 알고리즘과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컴퍼니 AI는 서비스가 아닌 연구형 스타트업이며,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은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퍼니 AI의 성과와 노하우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는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의 핵심 기술에 녹여낼 예정이다. 컴퍼니 AI는 독립 법인을 유지하면서 클로바와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독립적인 연구와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사례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지훈 컴퍼니 AI 대표는 "D2SF를 통해 접한 네이버의 기업문화와 열정적인 업계 선배들의 모습에 합류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클로바와의 협업은 물론 컴퍼니 AI 에서 진행해오던 개발 및 연구에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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